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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에 랩을 새기는 힙합 고승, 구루(G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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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kHgE369 작성일20-03-26 14:24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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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7869.jpg 목판에 랩을 새기는 힙합 고승, 구루(Guru)

Gifted Unlimited Rhymes Universa


Guru. 인도의 종교가 떠오르는 이름을


가진 이 래퍼는 보스턴 출신으로 재즈와 힙합을


조합시킨 최초의 인물이라고 한다. 선구자격이라 보면 된다.


물론 애초에 여기저기서 샘플링 따는 힙합인만큼


재즈에 사운드를 따오는 일은 비일비재했다.


다만 구루는 재즈라는 장르를 아예 힙합과 통으로


융합시켜버렸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구루 덕분에 힙합 비트는 한단계 더 진화했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그의 업적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457456343346.jpg 목판에 랩을 새기는 힙합 고승, 구루(Guru)

<간지나는 구루 옹>


위엄느껴지는 이 아저씨는 처음에 MC키시라는 촌스러운 이름으로


음악을 시작했으나 곧 구루로 바꾼 후 그 유명한


'Gang Starr' 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닥 좋은


음악을 만들지 못하며 싹 묻혀버렸고


걍 이대로 커리어가 쫑나게 될 상황에 쳐했다.


그러나 그 때 구원자를 만나게 되었으니,


바로 힙합 프로듀서계의 거장이자 전설인


DJ프리미어, 프리모와의 만남이다.




Gang Starr - Full Clip


프리모의 합류로 갱-스타는 2인조


체제로 바뀌게 되었고,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에게 구루라는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위 곡은 현재까지 '클래식'으로 높이 평가 받는 곡 중 하나.


687678678.jpg 목판에 랩을 새기는 힙합 고승, 구루(Guru)

탄력을 받은 구루는 자신만의


앨범 만들기에 도전했다.


'Hiphop and jazz' 를 모토로 말이다.


이 작업은 든든한 조력자 프리모와 함께하였고 


여기에 명망높은 재즈 아티스트들까지 참여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Jazzmatazz vol 1. 


구루의 첫 앨범이 세상에 나오게 된다.




Guru - Loungin'


Loungin', loungin', mellow out and just loungin'
어슬렁거리지, 어슬렁거리지, 여유롭게 어슬렁거릴 뿐이지

Loungin', loungin', mellow out and just loungin'
어슬렁거리지, 어슬렁거리지, 여유롭게 어슬렁거릴 뿐이지

-노래 가사 中


재즈 느낌 물씬 풍기는 재즈마타즈 시리즈의


포문을 열은 첫 앨범은 단순히 기존 재즈곡을 


샘플링한게 아니라 위에서 언급했듯이 당시


활동하는 재즈 연주자와 협업하여 만들었다. 


라이브시에는 재즈세션과 같이 공연할 정도.



<재즈연주자들과 함께하는 공연>


그 당시에는 참신한 시도였으며


무엇보다 그 퀄리티가 상당히 높았다.


그리고 이러한 음악적 융합은


오늘날에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구루는 이 실험적인 아이디어로


역사적인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한다.



Guru - When You're Near


한편 구루의 조근조근 말하는듯한 특이한


랩핑은 프리모가 있었기에 빛이 났다.


프리모는 붐뱁비트 장인으로, 양질의 붐뱁비트를 만들었는데


자칫하면 음에 먹혀버릴 수 있는 구루의 특이한


랩핑을 아주 효과적으로 살려주는 역할을 하였다.


물론 이게 구루가 랩을 못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구루의 비트를 서핑하듯이 스르륵 감기는 랩은


정말 일품이다. 프리모가 구루와 정확히 어울리는 비트를 


쌈빡하게 짜준것이 정말 신의 한수였다는 이야기이다.


구루 옹은 프리모 못 만났으면 어쩔뻔했어...


568658.jpg 목판에 랩을 새기는 힙합 고승, 구루(Guru)

재즈에 확실히 맛들린 구루는


계속해서 재즈마타즈 시리즈를


앨범으로 발표하였다. 그리고 처음만큼은


아니더라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으며 


재즈와 힙합이 만났을 때 어떠한 긍정적 반응이


일어나는지 몸소 보여주었다.


그 중 유명하면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노래는


다음과 같다.



Guru - Feel The Music


음악을 느껴보라는 구루 옹..


난 개인적으로 구루의 낮게 읊조리는


랩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밍밍하다면 밍밍할 수 


있지만 뚝배기불고기같은 묵직함이 느껴지기에


거부할 수 없는 중독성이 있다. 안에 담겨진 그루브


하면서도 나긋한 느낌도 상당히 좋고 말이다. 


기믹이 중요한 힙합이라지만 이런


모나지않음은 되려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


확실히 구루의 차분한 목소리는 재지한 힙합에


최적인 것 같다. 본인 목소리의 장점도 살리고


배경으로 따라오는 재지함도 살리고..



Guru & Eryka Badu - Plenty


아마 이 노래는 꽤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윗 노래들에 비해 상당히 대중적이고


널리알려져 있으니. 곡 인지도에는 에리카 바두의


발랄한 목소리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구루와 바두의 조합은 여려모로 잘 어울린다.


마치 미녀와 야수같은 조합이다.


대중적으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만큼


사람들이 제일 선호하는 구루의 노래가 아닐까 한다.


700j.jpg 목판에 랩을 새기는 힙합 고승, 구루(Guru)

<구루의 앨범이 갈수록 좋지못한 평가를 받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내 생각엔 계속 비슷한

바이브가 이어져서가 아닐까 한다. 계속 아날로그

스런 음악만 고집해서도 있겠고>


음악적 활동을 이어나가던 구루는 2005년에


새 앨범을 발표하나 혹평을 받으며 싹 말아먹었다.


그냥 재즈마타즈시리즈를 계속 했었으면


그나마 좀 나았을까? 뭐 사실 재즈마타즈시리즈도


처음에 비해 갈수록 평가가 낮아지긴 했다. 


그래도 음악을 아예 놓은건 아니였고 프리미어와


함께한 '갱-스타' 활동은 수많은 명곡들을 쏟아냈다.


이렇듯 구루는 활동의지가 충분했고 열정또한 식지 않았으나


2010년 갑작스레 폐암에 걸려 투병 중 사망하게 되었다.


비영리단체를 통해 기부를 하곤 했던 그의 갑작스런 죽음에


많은 사람들이 애도하였다. 구루의 죽음은 약간의


미스테리가 있긴 하다. 그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솔라'


라는 프로듀서가 사실상 그를 죽인거나 다름없으며


유서를 조작해, 구루 사후 프리미어가 갱 스타의


앨범을 만들고자 했을때 곤경에 쳐하게 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실제로 구루가 죽고 유산들의 권리는 솔라에게 넘어갔다고


하니 충분히 해볼만한 의심이나, 소문일뿐 확실한 것은 아니다.


프리미어가 구루의 유서는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진실은 미궁 속에 빠져있다. 다행히 구루의 유산들은


법적공방 끝에 현재 그의 가족들에게 돌아갔다고 한다.




Gang Starr - Family and Loyalty (feat. J.Cole)


Diamonds are forever like family and loyalty
다이아몬드는 영원하지, 가족이나 믿음처럼

Or real rap songs like "C.R.E.A.M." or "My Melody"
혹은 "C.R.E.A.M."이나 "My Melody" 같은 진짜 힙합처럼

Diamonds are forever like my infinite thought
다이아몬드는 영원하지, 나의 무한한 생각처럼

Like respect in the hood that can't be bought
돈으로 살 수 없는 후드로부터의 존경처럼

-노래 가사 中


구루는 죽었지만 그 유지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그래서 프리미어는 우여곡절 끝에 그의 유산들을 모아 


어쩌면 갱스타의 마지막 앨범이 될 수 있는 앨범을


작년에 발표했다. 많은 올드래퍼들과


힙합스타 제이콜이 앨범에 참여하였고 올드스쿨의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었기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죽은자와 랩을 하는 제이콜의 모습이 담겨있는


위 곡은 앨범 수록곡으로 그 중 단연 돋보였다.


23252432414.jpg 목판에 랩을 새기는 힙합 고승, 구루(Guru)


재즈를 단순히 샘플링 하는게 아닌, 노래 안으로


가지고 들어온 선구자 구루. 그는 마치 목판에


글자를 새기는 노련한 고승처럼 자신의 역량을


힙합에 차분히 수놓았다. '전문가, 스승' 이라는


닉네임의 속뜻과 같이 말이다. 구루의 역량은 단지


힙합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재즈쪽에서도 구루의


업적을 인정해 살아있을적, 재즈페스티벌에 그를 


초정하기도 했다. 이러한 구루의 재즈사랑은 결과적으로


힙합의 발전을 초래했고 후배 뮤지션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물론 일각에선 그가 만든 힙합의 요소는


'이젠 한물갔다'라고 평하기도 한다. 그러나 단지 


한물 갔을 뿐이지 여전히 중요하고 쓰임새가 많은 요소이며


우리가 오늘날 띵반이라 부르는 앨범(켄드릭이나 제이콜 등)


속에 잘 나타나있다. 이렇듯, 힙합에서 구루의 존재감은 


여전하기에 유지 또한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뭐 먹을지 애매할땐 뚝배기 불고기를 주문하듯이


오랜세월이 지났음에도 구루의 음악은 


플레이 버튼에 손이 가게하는 마력이 있기에.




같이 보면 좋은 글


갱 스타 - one of the best yet

(최고 중의 하나) 앨범리뷰


https://www.fmkorea.com/247277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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